퇴직하고 뭐해?

자유는 원하지만 정작 자유시간은 어색해 하는 모순

시간 (이미지 freepik)


지난 연말에 정년 퇴직한 선배가 반갑게도 안부 전화를 주었습니다. 

집에서 쉬어보니 두어 달까지는 평소 못했던 것을 하면서 잘 보냈는데, 그 이후부터는 심심하고 시간이 더디 가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재취업을 해서 일하니 돈도 돈이지만 활기가 생기는 것 같다며, 

저에게도 이런저런 자격증을 공부하면 퇴직 후 재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경험담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1년 정도 쉬다가 연초에 재취업한 직속 선배와는 저녁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섬세하지만 의리와 강단이 있어 퇴직 후에도 후배들이 많이 찾는 사람입니다. 

그답게 1~2개월 만에 직장에서 신용을 얻었다는 말을 듣고 내심 부러웠습니다. 

그는 퇴직 후 틈틈이 여행을 다니고 평소에는 도서관에서 맘껏 책을 읽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업급여 지급이 종료되는 시기가 다가오자 ‘선뜻 나를 뽑아주는 곳이 없네’ 하는 현타가 오더니 조급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선배는 방긋 웃으며 희망섞인 격려도 잊지 않더군요.

“걱정마! 우리처럼 열심히 산 사람들은 밖에서도 통하더라고. 당신도 잘 될거야, 나처럼.”


 두 선배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3년차 선배의 의견은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2년 전에 저에게 인수인계하고 정년퇴직한 전임자 선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분의 근황은 풍문으로 듣고 있었는데 막상 통화를 하니 풍문은 역시 소문에 불과하더군요. 

선배는 퇴직 후 2년 6개월 동안 세 군데 직장을 다니다가 지금은 잠깐 쉬고 있다고 했습니다.

안부를 주고받고 나서 전임자는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취업하려고 덤비면 일자리는 생기게 마련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런데 한 1~2년은 놀면서 푹 쉬면 좋겠어요. 있잖아요, 60살이 넘으니까 몸이 해마다 달라지더라구요. 

그러니 조금이라도 더 활동적일 때 하고 싶은 일들을 체험하면 좋겠어요.”


 퇴직자에게 직접 듣는 바깥(?) 소식은 흥미로웠습니다.

그들이 체험했던 시간과 후배에게 해주는 말은 다르고 또 같았기 때문입니다.

먼저 공통점은 재취업에 성공했고, 일을 하면서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퇴직 전후에 찾아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지만 막상 부딪쳐보니까 별로 실체가 없는 감정이더라는 것입니다. 

차이점은 퇴직 후의 자유로운 시간에 대한 반응과 감정이 모두 달랐다는 것이지요.


 퇴직을 앞둔 직장 동기들의 태도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집니다. 

 첫째는 30여 년을 힘들게 일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자기에게 1~2년의 안식기간을 주겠다는 부류입니다. 

이들의 계획은 가족의 지지를 받는 경우가 많아 감동적입니다. 

 둘째는 퇴직 후 가급적이면 빨리 재취업을 희망하는 부류입니다. 

이들의 사정은 매우 다양한데 경제적 어려움이 있거나 늦은 결혼으로 자녀가 아직 학업을 마치지 못한 경우, 

그리고 자유시간에 대한 무료함과 불안감을 예방하려는 사람들이 이 부류에 속합니다. 

 세 번째 유형은 퇴직 후에는 지금까지의 익숙한 일을 내려놓고 전혀 다른 일을 계획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하고자 하는 일은 제각각이지만 말투와 행동이 싱싱해서 옆에 있는 사람까지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퇴직한 선배와 퇴직을 목전에 둔 직장 동기들의 이야기를 사분사분 헤쳐보니 두 개의 키워드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바로 ‘돈’과 ‘시간’입니다. 

돈과 시간이 X축 Y축을 이루고, 이들의 조합에 따라 생기는 무수한 좌표점마다 한 인간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음을 알아챘습니다.


 ‘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경제적  여유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아이러니하게 돈을 잘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심지어 부자조차도 돈에 무지하여 불행한 부자로 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돈은 근본적으로 교환 수단” 입니다.(주1) 

그러기에 돈이 많으면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지지만, 그 자체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돈으로 무엇을 교환할 것인가? 에 따라 행·불행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퇴직준비도 돈, 노후준비도 돈, 퇴직하고 나서도 돈에 애면글면하면서  

정작 교환의 최종목적물인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공부하고 사유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는 마치 물건의 용도와 품질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구매하고 보려는 비합리적 소비자의 태도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많이 소비하고 소유하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굳게 믿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또 다른 키워드는 ‘시간’입니다.

변화경영사상가이자 작가인 구본형은 “삶은 시간”이라고 일갈했습니다.(주2) 

내게 주어진 시간에 내가 하는 일이 곧 내 삶의 전부라는 뜻일 테지요.

그러면 내게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퇴직을 앞둔 동기와 퇴직한 선배들 모두가 앞으로 주어질 ‘자유시간’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자유시간이 길어질수록 불안해지는 현상은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채울 수 있는 콘텐츠가 빈약하고 충만감을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골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골프는 시간을 보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재미도 있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골프에서 내면의 기쁨을 얻고 충만감을 느끼는 사람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기 자신과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제일 현명하고 유익한 일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신과 친밀한 사람은 타자에게도 친절하고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도 호의를 베푼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년과 직장인은 힘들고 바쁜 현실에 매몰되어 있어 본래의 ‘자기’와 교제하고 화해할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니 혼자 있는 것, 자기를 대면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자유시간을 딜리트(delete) 하려고 SNS에 과몰입하고 재취업을 서두르는 것이 아닐런지요? 

자유는 원하지만 자유시간을 어색해 하는 것은 참으로 모순적인 행동입니다.


 제 주변의 실증사례를 통해 ‘퇴직 준비가 경제적 준비에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한 것은 큰 소득입니다. 

스트레칭을 했다고 운동을 마친 것이 아니듯 경제적 준비를 했다고 노후와 인생2막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먹고 살려고 어쩌지 못해 정해진 대로 살았다면, 이제라도 ‘나’에게 시간을 내주어야 합니다.


 실제로 임종 환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첫 번째가 남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했다, 두 번째는 너무 일만 하고 살았다, 세 번째는 자신의 감정을 있는 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이라고 합니다.(주3)


 우리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언젠가는 반드시 이 질문 앞에 설 것입니다.(주4)


“너, 충분히 살았니?”


“너, 충분히 사랑하고 왔니?”   



주1. 시라이 사토시(오시연 옮김). 『삶의 무기가 되는 자본론』. 웅진지식하우스

주2. 구본형. 『익숙한 것과의 결별』. 을유문화사

주3. 백만기.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 중앙일보. 2020.5.22.

주4. 김용규. 『어제보다 조금 더 깊이 걸었습니다』. 디플롯. 2025.5.


"평범한 일상을 덖어 환희를 짓고 싶은" 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 칼럼니스트 김황종



케이피플포커스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표기 의무.

■ 제보

▷ 전화 : 02-732-3717

▷ 이메일 : ueber35@naver.com

▷ 뉴스홈페이지 : https://www.kpeoplefocus.co.kr   

김황종 칼럼니스트 기자 yc1401@naver.com
작성 2025.11.15 16:17 수정 2025.11.15 16:17

RSS피드 기사제공처 : K People Focus (케이피플포커스) / 등록기자: 김황종 칼럼니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리더경제 Shorts 더보기
️ 미국 핵심광물에 20억 달러 이상 투자…한국엔 위기일까, 기회일까? ..
KTX·SRT 하나의 앱으로 예약!코레일+#KTX #SRT #코레일플러스..
️ 폭염 속 아픈데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면? 질병관리청 AAC를 활용한 ..
8월1부터 달라진 치매 지원! 리더경제#치매정책#노인복지#지역사회돌봄#치..
보이스피싱 대응 ‘ASAP’ 가동…금융·통신·수사정보 연결해 피해 사전 ..
️ BTS·직항노선·월드컵..K-컬처가 바꾼 대한민국 관광#BTS #K컬..
징둥 JD.com️K-뷰티·K-푸드..#징둥#한류 #JD닷컴 #K#소비 ..
광복 81주년, ‘친일’의 국가 기준부터 친일재산 환수까지#광복절#안창호..
외교부 청년 50명 모집…#청년#무대#여성#평화#회의#모집#무대#환율 #..
️트럼프, 미국 ‘출산 관광’ 차단 비자·입국 심사 강화#트럼프 #미국#..
법인 고가주택 1,097채 사적 사용…최고가는 200억원 이상#리더 #경..
AI가 내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지방 투자하면 세액공제 최대 50%? 기업은 어디로 움직일까. 리더경제가..
네팔 대홍수, 359명 사망·33개국 596명 실종한국인 피해는? | 리..
경찰청 ‘범죄피해자보호과’ 신설…스토킹·성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 | 리더..
️ 중동정세 긴장 고조, 한국 원유 수급 괜찮나…호르무즈 해협이 변수 |..
리더경제 한국형 국부펀드 20조 원, 어디에 투자하나…한국경제 성장판 바..
리더경제 알뜰폰 2.0, 전파사용료 90% 감면…통신비 부담 낮출까? ..
리더경제‍️ 한국인 식생활 58.6점, 왜 낮을까?…아침·밥상·영양에서 ..
공장화재 안전혁신, AI·로봇으로 막는다…제조현장 화재 대응 어떻게 바뀌..
“살아 있다”더니 시신으로…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또 있었다 #리더 #..
리더경제 12억 달러 돌파…오디세이는 왜 ‘진짜’를 택했나? #리더 #..
리더경제는 어떤 언론사인가
리더경제 |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두 실종신고는 왜 멈췄나
리더경제 | 네팔 대홍수 2부…사망 1,204명·실종 4,216명, 한국..
리더경제 | 중국 코로나19 양성률 21.2% 중국 코로나19 양성률 ..
리더경제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 모두 지방으로 갈까?#리더 #경제..
한국군의 핵심 방패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팔라고?#리더 #경제 #리..
리더경제 | 호르무즈 파병, 한국의 선택은? 중동 긴장이 높아지는 가..
리더경제 | 용혜인 겸직 논란 1부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례대..
리더경제 | 김육과 대동법 백성의 삶을 짓누르던 공납의 폐단, 김육은..
리더경제 | 전세금, 집주인 아닌 HUG가 관리한다? 임대인·임차인·..
리더경제 | 워터밤, 여름 축제가 돈이 되는 순간 공연과 물놀이가 결..
리더경제 “탈퇴했는데도 내 정보가?”️ 3,954만 명이 아닌 ‘중복 포..
리더경제 링구아어학원 율하 유지훈 원장|“실력의 격차는 언어에서 시작됩..
리더경제 코로나 입원환자 증가, 다시 유행할까요? 기사 바로 보기 h..
리더경제이창동 감독 수상, 세계가 다시 주목한 이유는https://www..
리더경제 ️ 여수세계섬박람회,끝나면 무엇이 남을까?기사https://ww..
리더경제 ️ 자경단 총책 무기징역 기사https://www.leader-..
리더경제 내년이면 AI 통제 불능?https://www.leader-e..
리더경제 뉴스 더보기

리더경제 세계 인구 99%가 기준 밖 공기에 노출 https://www.leader-economy.kr/n...

리더경제 코로나 연체 6조3천억, 전부 탕감?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 터미네이터보다 먼저 돌아온 디워https://www.leader-economy.kr/news/470...

리더경제️ 조희대 증인 채택…국감에서 확인할 두 가지 기록https://www.leader-economy.k...

리더경제반도체 문도 열렸을까?https://www.leader-economy.kr/news/470474#리더...

리더경제️DMZ 현장조사https://www.leader-economy.kr/news/470473#리더#경제...

리더경제️ 유시민 “국민을 속였다”…검찰개혁 쟁점은https://www.leader-economy.kr/ne...

리더경제️ 대법관 한 자리https://www.leader-economy.kr/news/470437#리더#경...

리더경제 정치권 앞 빈 장바구니…추석 민심은?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 PF센터 접수하면 47조8천억 지원?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 애플 첫 폴더블폰, 주가는 왜 하락?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 경기도 재정, 위기인가 경고인가https://www.leader-economy.kr/news/465...

리더경제 삼성바이오 3,508억 원 수주https://www.leader-economy.kr/news/466...

리더경제 주식 거래, 오후 8시까지https://www.leader-economy.kr/news/466970...

리더경제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https://www.leader-economy.kr/news/466639#리...

리더경제️ DMZ 지뢰 추정 폭발…군 간부 2명 중상https://www.leader-economy.kr/n...

리더경제 추석 연휴 첫날 국내 핵심 5https://www.leader-economy.kr/news/4702...

리더경제 미중 정상회담 앞둔 국제뉴스 핵심 5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 57명·5억8000여만원, 부정수급 혐의https://www.leader-economy.kr/new...

리더경제 건강하고 넉넉한 한가위https://www.leader-economy.kr/news/470182#리...

리더경제 지지율 37%, 올해 추석상은 얼마일까요?https://www.leader-economy.kr/ne...

리더경제협력 116건, 실제 계약은?https://www.leader-economy.kr/news/46857...

리더경제 대미투자 1호, 아직 미확정https://www.leader-economy.kr/news/46549...

리더경제 봉쇄 95일 만에 제한적 진입https://www.leader-economy.kr/news/4654...

리더경제 김현지, 왜 인사 논란마다 소환되나https://www.leader-economy.kr/news/4...

리더경제강훈식 뇌구조 https://www.leader-economy.kr/news/469588#리더#경제 ...

리더경제한국,첫날 금 4·은 3·동 7개 https://www.leader-economy.kr/news/46...

리더경제 장인 업체 계약, 최저가면 충분했나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오늘의 뉴스 톱10https://www.leader-economy.kr/news/469277#리더#경...

리더경제오세훈의 뇌구조https://www.leader-economy.kr/news/469406#리더#경제#...

리더경제 국산 비만약 ‘에페’ 연내 출시 추진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 강남언니 약 22만 명 정보 유출https://www.leader-economy.kr/news/4...

리더경제 오늘의 뉴스 탑텐https://www.leader-economy.kr/news/468927#리더#...

리더경제⏱️ 추미애의 개혁 시계, 왜 더 빠를까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 사퇴 뒤 남은 세 버튼https://www.leader-economy.kr/news/468917#리...

리더경제 김민석의 머릿속은?https://www.leader-economy.kr/news/468862#리더#...

리더경제️ 한동훈 “국민의 승리”끝나지 않은 공방https://www.leader-economy.kr/new...

리더경제 대통령의 다음 한 수는?https://www.leader-economy.kr/news/468794#...

리더경제 ‘세 낀 집’ 입주, 최대 3년 3개월 미룬다https://www.leader-economy.kr/...

리더경제️ 김승원 후보자,자진 사퇴https://www.leader-economy.kr/news/468800...

리더경제 상품권 거래 0건, 934억 원은 어디로https://www.leader-economy.kr/new...

리더경제 미프진, 한국인 임상 없이 도입?https://www.leader-economy.kr/news/46...

리더경제끼임 사고 막을 수 있나?https://www.leader-economy.kr/news/467391#...

리더경제️ 서울 아파트값 최장 상승, 언제까지?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 | “모두 저의 부족함”…이 대통령, 더 낮은 자세 약속https://www.leader-econo...

리더경제️김승원 측도 녹취 공개…‘신약 로비’ 공방의 핵심은https://www.leader-economy....

리더경제 수시접수 먹통, 구제는?https://www.leader-economy.kr/news/467396...

리더경제 SK하이닉스 성과급 https://www.leader-economy.kr/news/468032#리더...

리더경제 이재명 대통령, 18일 기자회견…어떤 입장 밝힐까요?https://www.leader-economy...

리더경제미국 이란전 비용 52조 원…https://www.leader-economy.kr/news/46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