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R-MG캐피탈, RE:ON 출범

“소유에서 이용으로”... 제조·유통·고객 잇는 순환형 ‘XaaS’ 생태계 구축

 

한국기업렌탈(KBR)과 MG캐피탈이 산업자산 구독 플랫폼 ‘RE:ON(리온)’을 필두로 국내 산업 장비 및 설비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기존의 장비 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한 기간만큼 장비를 이용하는 구독형 모델을 본격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RE:ON’은 의료장비, 산업설비, IT 기기 등 초기 도입 비용이 큰 고가의 자산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플랫폼을 통해 장비를 도입한 후,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장비를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제조사와 유통사, 그리고 최종 고객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장비 도입 및 운영 과정에서 직면하는 부담을 줄이고 더욱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RE:ON’ 플랫폼의 핵심은 자산의 선순환 구조다. 이러한 순환형 운영 모델은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렌탈은 향후 플랫폼에 AI 기반 자산 관리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접목할 예정이다. 실시간 장비 운영 현황 관리와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 운영의 정밀도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MG캐피탈 박영균 상무는 “이번 협력은 기업들이 장비 도입 시 느끼는 심리적·경제적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RE: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다양한 산업군으로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기업렌탈의 이주광·이학준 공동대표 또한 “RE:ON은 제조부터 고객까지 전 과정을 잇는 혁신적인 이용 중심 모델”이라며, “국내 기업 장비 시장에서 구독 경제가 확실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산업 전반에 걸쳐 구독 서비스를 확장하고, 리온 플랫폼의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작성 2026.04.09 19:02 수정 2026.04.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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