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알로에는 대부분 강한 쓴맛을 지니고 있으며, 껍질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시중의 많은 알로에 제품은 가공 과정에서 껍질을 두껍게 제거하고 속살인 젤 부분만을 사용한다.
하지만 알로에가 지닌 다양한 영양 성분은 속살뿐 아니라 껍질과 그 주변부에도 분포돼 있다.
권도영알로에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해 껍질째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품종인 ‘알로에 사포나리아(Saponaria)’를 선택했다.
사포나리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삼의 주요 성분으로 널리 알려진 ‘사포닌(Saponin)’을 함유한 품종이다.
일반적인 알로에 베라의 껍질에는 다량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알로인 성분이 있어 섭취 전 껍질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사포나리아는 비교적 성질이 순하고 쓴맛이 적어 껍질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권도영 대표는 알로에가 지닌 본연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껍질과 속살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사포나리아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껍질째 섭취하는 작물을 키우는 일은 일반적인 재배보다 훨씬 까다롭다.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잔류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권도영알로에는 사포나리아의 가치를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천연 유기농법을 고집해 왔다.
정성스럽게 관리한 토양에서 자란 사포나리아는 껍질이 비교적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을 지니며, 강한 쓴맛 대신 깔끔하고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버려지던 알로에 껍질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이를 안전하게 식탁 위에 올리기 위해 이어온 권도영알로에의 집념. 사포나리아 품종의 성공적인 재배와 정착은 권도영알로에가 단순한 농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건강·바이오 산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다음 회차 [권도영알로에 30년의 여정 ③] 고집스러운 땀방울, 국가가 먼저 알아보다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