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이유식이 본격적인 유아식으로 넘어가면 부모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던 시기를 지나 음식에 소스를 활용할 일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때 검색창에 자주 입력하게 되는 말이 아기간장, 이유식간, 유아식소스다.
그렇다면 아이의 첫 소스는 무엇을 보고 골라야 할까. 핵심은 막연한 ‘건강식’ 이미지보다 실제 원재료와 제품 설계를 확인하는 데 있다. 설탕이나 소금의 사용 방식, 글루텐 포함 여부, 맛을 내는 원료가 무엇인지 차근차근 살펴보는 것이다.
친친소스는 이런 부모들의 선택 과정에 무글루텐·무정제설탕·무정제소금이라는 ‘3無 원칙’을 제시한다. 중요한 것은 특정 제품이 아이에게 더 좋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갖는 것이다.

1. 첫 번째는 ‘아이용’이라는 이름보다 원재료부터 확인한다
아기간장 고르는 법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제품 앞면의 문구보다 원재료 표시를 살펴보는 것이다.
친친소스의 제품 설계는 무글루텐·무정제설탕·무정제소금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한다. 유기농 야채를 베이스로 활용하고 설탕과 정제소금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여기서 구분할 점도 있다. ‘무정제설탕’과 ‘당류가 전혀 없다’는 의미를 동일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제품을 고를 때는 익숙한 홍보 문구 하나만 보기보다 실제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의 이유식간을 고민한다면 부모가 세운 식단 원칙과 제품의 원재료 구성이 맞는지를 먼저 비교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아이용인가’보다 ‘무엇으로 만들었는가’를 보는 것.
첫 간장을 고르는 기준은 여기서 시작할 수 있다.

2. 두 번째는 ‘뺀 성분’만큼 맛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살핀다
설탕이나 정제소금을 사용하지 않는 소스를 선택할 때 한 가지 질문이 더 남는다. 그렇다면 음식에 필요한 맛은 무엇으로 채웠을까.
친친소스는 가쓰오부시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훈연 기법을 야채에 응용한 훈연 야채 육수로 감칠맛을 보완하는 방식을 택했다. 식품학을 전공한 식품공학 박사 박민정 대표가 R&D에 직접 참여한 제품 설계다.
이는 무설탕간장이나 글루텐프리 제품을 찾을 때도 참고할 만한 지점이다. 단순히 무엇이 빠졌는지만 비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제품이 어떤 원료와 제조 방식으로 맛을 구성했는지까지 살펴보는 것이다.
아이의 식탁은 매일 이어진다. 아무리 부모가 원하는 원재료 기준을 갖춘 제품이라도 실제 요리에 활용하기 어렵다면 꾸준한 선택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결국 ‘덜어냈다’와 ‘먹을 수 있는 맛’은 함께 가야 한다.
3. 세 번째는 아이와 가족의 식탁을 따로 보지 않는 것이다
유아식소스 활용법을 고민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 아이의 소스를 무조건 별개의 식품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친친소스가 지향하는 방향은 아이만을 위한 특별한 기능성 식품보다 온 가족 식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반식품의 선택지에 가깝다. 아이의 첫 간장을 고르며 확인하기 시작한 설탕과 소금, 글루텐, 원재료에 대한 관심을 가족 식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활용 역시 거창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성장 단계와 가정의 식단 원칙에 맞춰 소량의 소스가 필요한 조리 과정에서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아이에게 언제부터, 어느 정도의 간을 적용할지는 연령과 식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일률적인 사용량을 제시하기보다 보호자가 개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친친소스 역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다. 무설탕·글루텐프리 소스라는 특징을 특정 건강 효과와 연결하기보다 원재료와 제조 방식에 따른 하나의 식품 선택지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아이의 첫 간장을 고르는 일은 작은 장보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모는 묻기 시작한다.
무엇이 들어갔는가. 무엇을 덜어냈는가. 어떻게 맛을 만들었는가.
그 질문이 쌓이면 아이를 위해 시작한 식품 선택은 어느 순간 가족 전체의 식탁을 바꾸는 기준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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