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J중공업이 1,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도로 건설 공사를 따내며 하반기 토목·인프라 수주 릴레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조달청(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국도46호선 남양주-춘천(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제4공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1,044억 1,928만 9,018원으로, HJ중공업의 2025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약 1조 9,997억 원) 대비 5.22%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공사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부터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일원을 잇는 총연장 5.16km(폭 19.5m)의 도로를 건설하는 국책 프로젝트다. 구간 내에는 교량 6개소(2,697m)와 터널 1개소(289m)가 포함된다. 전체 공사 총계약 금액은 약 1,914억 3,500만 원이며, 이 중 HJ중공업의 지분 60%에 해당하는 금액(부가가치세 제외)이 이번 수주액으로 반영됐다.
실제 공사 기간은 계약이 체결된 지난 14일부터 오는 2033년 8월 29일까지 약 7년간 진행된다. 대금은 기성불 형태로 지급되며 계약금 및 선급금이 포함된 조건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2경춘국도 수주를 통해 HJ중공업이 강점을 지닌 토목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한층 탄탄하게 다진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7년에 걸친 공사 기간 동안 기성률에 맞춰 반영될 실적 기여도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