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경제【문화·영화 기획 1부】 홍상수 감독상·김민희 연기상…로카르노서 ‘눈 둘 데가 없네’ 나란히 수상

홍상수 35번째 장편 ‘눈 둘 데가 없네’ 국제경쟁서 감독상…작가주의 영화 저력 재확인

김민희 같은 작품으로 연기상…2024년 ‘수유천’ 이어 로카르노에서 다시 수상

2015년 황금표범상부터 이어진 로카르노와의 인연…한국 작가주의 영화 국제무대 존재감

리더경제【문화·영화 기획 1부】

 

홍상수 감독상·김민희 연기상…
로카르노서 ‘눈 둘 데가 없네’ 나란히 수상

 

홍상수 35번째 장편 ‘눈 둘 데가 없네’ 국제경쟁서 감독상…작가주의 영화 저력 재확인

 

김민희 같은 작품으로 연기상…2024년 ‘수유천’ 이어 로카르노에서 다시 수상

 

2015년 황금표범상부터 이어진 로카르노와의 인연…한국 작가주의 영화 국제무대 존재감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눈 둘 데가 없네’로 각각 감독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 일부 시각자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시각화 이미지입니다. / 리더경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국제영화제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상수 감독은 신작 ‘눈 둘 데가 없네’로 국제경쟁 부문 감독상(Pardo for Best Direction)을 받았고, 김민희는 같은 작품으로 연기상(Pardo for Best Performance)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 작품에서 연출과 연기가 동시에 주요 부문에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수상은 홍 감독의 작품세계가 국제 작가주의 영화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김민희는 2024년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 감독의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다시 로카르노에서 연기상을 받게 됐다.

 

로카르노영화제 공식 수상 기록에도 당시 김민희의 ‘수유천’ 연기상 수상이 명시돼 있다.

 

 

■ 홍상수 35번째 장편 ‘눈 둘 데가 없네’

 

 

‘눈 둘 데가 없네’는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다.

 

영화는 상희가 10년 전 마지막으로 만났던 어머니를 찾아 남동생과 함께 제주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최명길이 처음으로 홍상수 감독 작품에 출연했으며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등이 참여했다.

 

홍 감독은 연출과 각본뿐 아니라 촬영·녹음·편집·음악까지 맡았다.

 

김민희는 배우로 출연하는 동시에 제작실장으로도 참여했다.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작품을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하면서 홍 감독의 영화가 보여주는 시적 표현과 세련된 영화적 기교, 이미지와 언어를 통해 삶의 의미와 복잡성을 전달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영화제 측은 이를 통해 홍 감독의 작가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결국 경쟁부문 초청은 감독상과 연기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의 핵심

 

홍상수 감독 — 감독상(Pardo for Best Direction)

 

김민희 — 연기상(Pardo for Best Performance)

 

한 작품의 연출과 연기가 국제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하며 작품의 감독적 성취와 배우의 연기가 함께 평가받았다.

 

 

■ 김민희, 2024년 ‘수유천’ 이어 다시 로카르노 연기상

 

 

김민희에게 로카르노는 이미 한 차례 중요한 수상 기록을 안겨준 국제영화제다.

 

김민희는 2024년 홍상수 감독의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Pardo for Best Performance)을 수상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공식 팔마레스에는 김민희가 ‘수유천’으로 연기상을 받은 사실이 명시돼 있다.

 

당시 ‘수유천’은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김민희는 작품 속 연기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유천’은 이후 스페인 히혼국제영화제에서도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으며 김민희 역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나의 작품이 서로 다른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과 연기 양쪽에서 평가받은 것이다.

 

김민희의 국제영화제 주요 수상 경력에는 2017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받은 은곰상 여우주연상도 포함된다.

 

이번 ‘눈 둘 데가 없네’의 수상은 이러한 국제영화제 수상 경력에 또 하나의 기록을 더하게 됐다.

 

■ 2015년 황금표범상에서 2026년 감독상까지

 

 

홍상수 감독과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인연도 깊다.

 

‘눈 둘 데가 없네’는 홍 감독의 작품 가운데 로카르노영화제에 초청된 다섯 번째 작품이다.

 

특히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최고상인 황금표범상(Pardo d’Oro)을 수상했다.

 

약 11년 뒤인 2026년에는 ‘눈 둘 데가 없네’로 다시 경쟁부문에 진출해 감독상을 받으면서 로카르노와 이어져 온 작품적 인연을 계속하게 됐다.

 

홍 감독의 국제영화제 성과는 로카르노에 국한되지 않는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심사위원대상, 2024년 ‘여행자의 필요’로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등 주요 수상 기록을 이어왔다.

 

2026년 ‘그녀가 돌아온 날’까지 초청되면서 7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작품을 선보였다.

 

 

홍상수 감독 주요 국제영화제 흐름

 

2015 로카르노국제영화제 —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황금표범상

 

2020 베를린국제영화제 — ‘도망친 여자’ 감독상

 

2021 베를린국제영화제 — ‘인트로덕션’ 각본상

 

2022 베를린국제영화제 —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2024 베를린국제영화제 —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2026 로카르노국제영화제 — ‘눈 둘 데가 없네’ 감독상

 

 

■ 국제영화제가 반복해서 선택하는 홍상수 영화

 

 

홍상수 감독의 해외 영화제 기록에서 주목할 부분은 한두 작품의 일회성 수상보다는 오랜 기간 여러 작품이 반복적으로 국제영화제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대규모 제작이나 장르적 볼거리보다 인물 사이의 관계와 대화, 일상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감정의 변화를 포착하고 이를 자신만의 영화적 문법으로 구축해온 것이 홍상수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로카르노 역시 작가주의와 실험성이 강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온 국제영화제로 평가된다.

 

이러한 영화제의 성격과 홍 감독이 오랜 기간 구축해온 영화적 언어가 접점을 형성해왔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감독상과 연기상 동반 수상 역시 국제영화계가 ‘눈 둘 데가 없네’의 연출과 연기를 각각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홍 감독의 작품은 베를린과 로카르노 등 주요 유럽 국제영화제에서 지속적으로 초청과 수상을 이어오면서 한국의 작가주의 영화가 세계 영화계에서 존재감을 유지하는 하나의 사례가 되고 있다.

 

 

국제영화제가 주목하는 홍상수 영화의 특징

 

인물 관계와 대화를 중심으로 한 서사

 

일상 속 미세한 감정 변화를 포착하는 연출

 

감독 고유의 반복적이면서도 일관된 영화적 문법

 

저예산·작가주의 제작방식 속에서도 유지되는 창작 지속성

 

 

 

홍상수 감독은 로카르노와 베를린 등 주요 유럽 국제영화제에서 장기간 초청과 수상을 이어오며 한국 작가주의 영화의 국제적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 일부 시각자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시각화 이미지입니다. / 리더경제

 

 

■ 한국영화의 또 다른 국제 경쟁력

 

 

세계 영화시장에서 한국영화의 경쟁력은 대규모 상업영화나 글로벌 흥행작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제작되는 작가주의 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꾸준하게 작품성을 인정받는 것 역시 한국영화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홍상수 감독의 지속적인 국제영화제 초청과 수상은 감독 개인의 필모그래피를 넘어 한국 독립·예술영화가 해외에서 어떤 방식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눈 둘 데가 없네’가 거둔 감독상과 연기상은 이러한 흐름을 다시 확인시켰다.

 

리더경제 핵심 분석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이번 로카르노 동반 수상은 단순한 개인 수상 기록을 넘어 한국 작가주의 영화가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지속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홍 감독은 오랜 기간 자신의 영화적 문법을 유지하면서 작품 활동을 지속해왔고, 로카르노와 베를린 등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반복적으로 초청과 수상을 이어왔다.

 

이번 ‘눈 둘 데가 없네’의 감독상과 연기상 동반 수상은 연출과 연기가 각각 국제경쟁 부문에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리더경제는 2부에서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칸·로카르노 등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쌓아온 초청·수상 기록을 살펴보고, 그의 영화가 해외 영화제에서 지속적으로 선택되는 배경을 분석한다.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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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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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수상 소식을 리더경제 뉴스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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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로카르노국제영화제(Locarno Film Festival), 영화제작전원사·화인컷 공개자료, 국제영화제 공식 수상·초청 기록

 

자료보도시점 : 2026년 8월 15일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수상 결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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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8.18 10:19 수정 2026.08.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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