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핵심과제인 '창업도시, 창업가의 섬 제주' 조성에 속도를 낸다. 창업기업 발굴부터 성장과 투자 유치까지 단계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 제주도는 18일 오후 2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제주 창업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 창업 ·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도정의 핵심과제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한 자리다.
○ 간담회에는 도내 유망 창업 · 벤처기업 대표 7명과 벤처기업 협회 제주지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등 유관기관 · 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위성곤 지사는 " 창업가들이 부딪히는 제도와 행정, 투자자금의 장벽을 걷어내 제주에서라면 마음껏 도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면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하기 좋고, 인공지능(AI) 실증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그 데이터가 기업이 쓸 만한 지, 무엇이 공개돼야 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고 말했다.
○ 이어 "기후경제수도가 제주의 꿈" 이라며 " 그 꿈은 제가 아니라 창업가들이 만드는 것인 만큼, 함께 그 꿈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도는 정부의 창업 욱성 정책과 연계한 '창업도시, 창업가의 섬 제주' 실현 방안과 제주형 창업도시 조성 방향을 설명했다.
○ 제주의 창업기반은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 전체적인 창업기업 수는 줄고 있지만, 지난해 제주지역 벤처기업은 294개사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기술기반 창업이 전체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 제주도는 라이프테크 · 에너지 · 우주 · 인공지능(AI) 4개 분야를 창업도시의 중점 산업으로 정했다. 산과바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리적 조건과 풍부한 재생에너지, 위성 데이터 수신에 유리한 입지 등을 강점으로 살린다는 구상이다.
○ 제주도는 올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정부는 이번 공모로 전국 6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며, 그동안 다져온 창업 기반을 발판 삼아 선정되면 400억원 규모의 국비로 확보할 수 있다.
▣ 자유토론에서 기업 대표들은 ▲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지원사업 선정 확대 ▲ 재생에너지 신산업(RE100· V2G) 참여 기반 마련 ▲ 학생 ·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단계별 맞춤 지원체계 구축 ▲ 수출 인허가 등 행정절차 신속화 ▲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시설 확충 등을 건의 했다.
○ 간담회 이후 위 지사는 "창업 ·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대표들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마련하고자 한다"며 "현장의 제안을 하나하나 정책으로 옮겨 기업의 성장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도 공공과 민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창업 초기 발굴부터 성장과 투자 유치까지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 제주도는 이날 나온 의견과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제주특별자치도 창업 · 벤처 지원 종합계획' 에 반영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