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콜로지코리아=이거룩 기자] 파주시의회가 지역 내 주민자치회의 운영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늘리기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자치 기반 마련에 나섰다.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의회 세미나실에서 자치행정위원들과 시 관련 부서 관계자, 주민자치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그동안 현장에서 제기되어 온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 참여 확대 및 운영 내실화, 행정과 주민자치 조직 간의 협력체계 정비, 그리고 관련 조례 개정 방향 등을 다각도로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주민자치회가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실제 현장에서 겪는 행정적·제도적 걸림돌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안과 함께, 급변하는 지방자치 환경에 맞춰 조례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깊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정은 자치행정위원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중요한 자치 기반”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현장 의견이 주민자치회 활성화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향후 파주시의회는 세미나에서 수렴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다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 관계 부서와의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실효성이 떨어진 기존 조례 조항을 검토해 정비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행정과 풀뿌리 민간 조직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정례 논의 구조가 신설될 가능성도 높아 현장의 요구가 정책으로 빠르게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형식적 보고를 넘어 시의회와 행정부, 현장 활동가가 한자리에 모여 입체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특히 조례 개정과 지원책 마련이라는 구체적인 후속 과제를 이끌어냄으로써 파주시 풀뿌리 자치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인 권한과 예산 지원, 현실성 있는 제도 보완이 연속성 있게 추진된다면 파주시 주민자치회는 한층 수준 높고 실효성 있는 지역 사회 발전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