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뉴스씬]
[뉴스씬 박수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매드업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증권에서 기업 분석을 내놓은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광고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4분 기준 매드업은 전 거래일(7600원) 대비 22.76% 오른 9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600원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매드업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증권가의 신규 기업 분석이 꼽힌다.
SK증권은 이날 매드업에 대한 기업 분석을 시작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제시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광고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드업은 디지털 광고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마케팅 기업이다. 최근에는 광고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면서 단순 광고대행사를 넘어 마케팅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는 기술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광고 솔루션이다.
매드업은 광고주의 목표를 분석하고 광고 소재 제작부터 캠페인 운영과 성과 측정 및 최적화까지 광고 집행 과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광고주·매체·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광고대행 사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면서 인력 투입을 줄이고 동시에 여러 광고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SK증권은 인공지능 기반 사업 구조에 주목하며, 매드업이 자체적인 인공지능 경쟁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익 창출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광고대행 사업의 성장에 더해 인공지능 솔루션 사업이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매드업의 영업이익이 올해와 내년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공지능 솔루션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경우 전체 이익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드업은 최근 실적에서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502억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2분기에는 약 183억원의 매출과 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광고 자동화가 확산될 경우 기존 광고시장에도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매드업의 성장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광고주는 제한된 비용으로 더 높은 광고 효율을 요구하고 있으며 광고대행사 역시 인력 중심의 업무 방식을 효율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공지능이 광고 데이터 분석과 소재 제작 매체별 예산 배분 성과 최적화 등에 활용되면서 관련 기술을 확보한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드업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 에이전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광고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업무를 인공지능이 직접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신규 상장사라는 점은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매드업은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인 만큼 앞으로 인공지능 사업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중요한 검증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만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지속하기는 어려운 만큼 고객사 확대와 솔루션 매출 증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가 변동성 역시 부담 요인이다. 매드업은 상장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여 왔다. 최근 주가가 증권사의 신규 분석과 성장 기대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과 사업 성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 증권사는 향후 매드업의 성장성을 판단하는 핵심 변수로 인공지능 솔루션의 수익화 속도를 꼽았다. 광고대행 사업에서 축적한 고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확대할 경우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드업이 광고시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글로벌 빅테크와 대형 광고 플랫폼 기업들도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광고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기술 경쟁과 가격 경쟁이 동시에 심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매드업의 주가 급등은 증권사의 목표주가 제시와 함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기존 광고대행 사업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알림] 본 기사는 관련 기업의 사업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