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답을 내놓는 시대,
마지막 결정은 누가 하는가?
이동조 신간 『최후의 의사결정력』 출간
창의성·혁신전략 전문가 이동조 창의교육그룹 아이디어코리아 대표가 신간 『최후의 의사결정력』을 출간했다.
오는 9월 10일 부크크에서 출간되는 이 책은 단순히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저자가 지난 35년간 조직 현장과 수천 건의 프로젝트, 기업·정부기관·지자체 관련 업무, 사내벤처와 창업 현장에서 경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복잡한 상황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최종 판단할 것인가를 10가지 법칙으로 체계화한 책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을 내린다. 어느 일을 먼저 할 것인지, 어떤 사람과 함께할 것인지, 두 가지 대안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언제 시작하고 언제 포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문제는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결정이 쉬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려워진다는 데 있다.
특히 AI 시대에는 정보와 대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결정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다. 저자는 이 지점에서 ‘최후의 의사결정력’을 강조한다.
AI가 자료를 찾고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그 대안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보이지 않는 전제와 맥락은 무엇인지, 누구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지, 어떤 결과를 감수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일은 결국 인간에게 남는다는 것이다.
책은 이를 위해 저자가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정리한 10가지 의사결정 법칙을 제시한다.
① 전제의 법칙 ② 분류의 법칙 ③ 최소량의 법칙 ④ 전모의 법칙 ⑤ 무대의 법칙 ⑥ 관여도의 법칙 ⑦ 합의점의 법칙 ⑧ 중요도의 법칙 ⑨ 효과성의 법칙 ⑩ 볼링핀의 법칙이다.
첫 번째 ‘전제의 법칙’은 눈앞에 보이는 문제보다 그 뒤에 숨어 있는 조건부터 찾아야 한다는 원리다. 두 번째 ‘분류의 법칙’은 복잡하고 큰 문제를 작은 구성요소로 쪼개 장악하는 방법이다. ‘최소량의 법칙’은 전체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취약한 한 부분을 먼저 찾아 보완하도록 한다.
‘전모의 법칙’은 부분에 매몰되지 않고 돌출 변수와 전체 프로세스까지 바라보게 한다. 저자는 실제로 전모를 파악하려면 사건의 기승전결,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 프로젝트 단위와 예상되는 돌출요소까지 살펴야 한다고 설명한다.
사람이 많이 얽힌 문제에서는 또 다른 판단법이 필요하다. ‘관여도의 법칙’과 ‘합의점의 법칙’은 이해관계자를 파악하고, 갈등이 예상되는 사안이라면 결론부터 밀어붙이는 대신 합의 단계와 절차, 판단 기준, 최종 의사결정권자를 먼저 설계하라고 주문한다.
마지막 ‘볼링핀의 법칙’은 책의 실용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볼링공 하나로 10개의 핀을 쓰러뜨리듯, 하나의 행동이 여러 목표와 성과로 연결되도록 일을 설계하라는 것이다.
결국 10가지 법칙을 관통하는 질문은 하나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하는가?”
이 책이 기존의 시간관리나 우선순위 책과 다른 점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해야 할 일의 순서를 정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결정하기 전에 무엇을 살펴야 하며, 어떤 구조로 문제를 바라보고, 결정 이후의 파급효과까지 어떻게 예상할 것인가를 하나의 사고체계로 확장한다.
저자는 “삶은 매 순간 판단과 선택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자신 역시 중학교 시절부터 “어떻게 남들은 저렇게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었고, 35년 조직 현장에서도 “지금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 게 가장 좋은가?”라는 문제와 씨름해왔다.
그 오랜 질문의 결과물이 『최후의 의사결정력』이다.
책에는 이론만 등장하지 않는다. 조직과 프로젝트 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을 비롯해 ‘투 두 리스트’와 ‘낫 투 두 리스트’, 의사결정 체크리스트와 실습법 등 독자가 자신의 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담았다. 특히 저자는 “AI 시대에는 인간의 의사결정력이 오히려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한다.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는 시대를 넘어, 이제는 AI가 제시한 수많은 가능성 가운데 인간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 제목의 ‘최후’는 마지막까지 인간에게 남는 능력을 뜻한다.
결정장애 때문에 늘 선택을 미루는 사람, 일을 열심히 하는데도 성과가 나지 않는 직장인,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관리자와 리더, 중요한 사업과 프로젝트를 이끄는 경영자에게 이 책이 하나의 ‘의사결정 지도’가 될 수 있다.
저자 이동조
이동조는 창의교육그룹 아이디어코리아 대표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주간지 신문기자를 거쳐 편집국장으로 활동했고, 국내 대표 지식공모포털 사내벤처기업을 창업해 기획편집국장을 20년간 겸직했다.
대한민국 제1호 공모전 코칭 전문가로 ‘창의성’, ‘혁신전략’, ‘일 통찰’의 원리를 연구해왔으며, 한국산 창의통찰 모형인 ‘창의방정식’을 창안했다. 전국 120개 대학을 비롯해 기업, 인재개발원, 시도교육청 연수원, 연구소 등에서 창의인재 사고법과 조직 혁신전략 등을 강의해왔다.
『창의방정식의 비밀』, 『일 통찰의 법칙』, 『회사에서는 안 가르쳐주는 업무 센스』, 『선을 넘는 창의력』, 『AI 쟁점토론 교과서』, 『글쓰기 불변의 법칙』 등 24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도서 정보
『최후의 의사결정력』|이동조 지음|창의교육그룹 아이디어코리아 기획|부크크(POD)|289쪽|1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