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추적=취재본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들의 이해충돌 여부를 실제 검증했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단은 제척·기피·회피 관련 각서 작성 사실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확인 절차와 결과는 명확하지 않다.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위원들의 이해충돌 여부를 실제로 확인·검증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공단 측은 임원추천위원 위촉 과정에서 제척·기피·회피에 관한 보안각서를 작성·구비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는 “위원에게 관련 의무를 확인받았다”는 사실과 “위원에게 실제 이해충돌이 있는지를 사전에 검증했다”는 사실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공개된 답변에서는 각 위원의 이해관계 유무를 어떤 기준과 방법으로 확인했는지, 언제 확인했는지, 확인 결과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다.
특히 공단 측이 관련 제척·기피·회피 사항이 법령이나 규정에 명시돼 있지 않다고 설명하면서도 별도의 각서를 작성·구비했다고 밝힌 만큼, 그 각서가 정확히 무엇을 확인하기 위한 문서였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순한 서약인지, 이해충돌 여부와 제척·기피·회피 사유를 확인하는 절차였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자료만으로 보령시시설관리공단이 이해충돌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반대로 실질적인 검증을 실시했다는 사실 역시 현재 답변만으로는 충분히 확인되지 않는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각서를 받았는가”가 아니라 “각 위원의 이해충돌 여부를 실제로 확인했는가”이다.
공단이 실제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면 그 방법과 결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명확한 해소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