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추적=취재본부] 아주자동차대학교 기숙사 결핵검진을 둘러싼 민원에 보령시가 공식 답변했다. 검진 인원은 311명으로 확인됐으며 결핵환자와 확진검사 진행 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350명과 311명의 차이에 대한 설명은 없어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50명이라더니 311명”…39명 차이, 왜?
아주자동차대학교 기숙사 결핵검진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보령시가 국민신문고 민원에 공식적으로 회신한 검진 인원은 당초 민원에 제시된 350명이 아니라 3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시 보건소는 2026년 9월 15일 민원 회신을 통해 “9월 8일 총 311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민원에는 기숙사 입소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했다고 기재돼 있다. 따라서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숫자는 350명과 311명, 39명의 차이다.
다만 이 숫자 차이만으로 행정상 오류나 부적정 처리가 있었다고 단정할 근거는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350명이 전체 입소자 또는 검진 대상자이고 311명이 실제 검진 참여자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보령시가 311명이라는 실제 검진 인원을 제시하면서도 나머지 39명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검진의 성격은 명확했다.
보령시는 이번 검진에 대해 “해당 대학교 구성원의 결핵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의 일환”이라고 답변했다. 동시에 “특정 결핵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목적으로 실시한 검진은 아니다”라고 명시했다.

따라서 현재 보령시 공식 답변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 검진을 특정 결핵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로 볼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보령시가 답변에서 ‘정기적인 검진’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과거 몇 년간 언제, 몇 명을 대상으로 같은 검진을 실시했는지 등 구체적인 연례 실시 자료는 이번 회신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령시는 검사·판독 결과에 대해서도 비교적 명확하게 답변했다.
보령시 공식 답변상, 결핵환자로 확인된 대상자는 없고, 별도의 결핵 확진검사를 진행 중인 대상자도 없다. 즉 2026년 9월 15일 회신 시점 기준 보령시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결핵 확진자도, 확진검사 진행 대상자도 없다는 것이다. 이는 추측이 아니라 해당 행정기관이 민원 답변으로 명시한 내용이다.
39명은 무엇인가. 현재 가장 명확하게 남는 사실관계상의 질문은 간단하다.
“350명과 311명의 차이는 무엇인가.”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350명이 실제 기숙사 입소자 전체인지
▲ 350명이 검진 대상자 수인지
▲ 311명이 실제 검진을 받은 인원인지
▲ 나머지 39명은 미검진자인지
▲ 미검진자가 있다면 별도 검진 계획이 있는지
현재 보령시의 회신만으로는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이를 행정상 문제라고 단정하는 것은 부정확하지만, 추가적인 사실확인이 필요한 핵심 쟁점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