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경제 외교부 WPS 청년 서포터즈, ‘지속 가능한 청년 참여’가 다음 과제…국제사회 잇는 미래세대 키운다 【정책 브리핑 3부】

외교부 WPS 청년 서포터즈, 국제회의 ‘참관’ 넘어 워크숍·팀별 과제 수행

우수 활동팀 11월 서울 국제회의 청년 세션 참여…청년 의견 국제무대로 연결

AI·디지털 전환 속 평화·안보 의제도 변화…미래세대 참여의 지속성은 과제

 리더경제【정책 브리핑 2부】국제회의 문턱 낮춘 청년 외교…
‘여성·평화·안보’ 미래세대 참여 넓힌다

 

외교부 WPS 청년 서포터즈, 국제회의 ‘참관’ 넘어 워크숍·팀별 과제 수행

우수 활동팀 11월 서울 국제회의 청년 세션 참여…청년 의견 국제무대로 연결

AI·디지털 전환 속 평화·안보 의제도 변화…미래세대 참여의 지속성은 과제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외교부의 WPS 청년 서포터즈는 국제회의 참관을 넘어 워크숍과 팀별 과제, 국제회의 발표까지 연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일부 시각자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시각화 이미지입니다. / 리더경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둘러싼 논의에서 청년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청년을 국제회의의 단순한 참관자가 아닌 의제를 학습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 주체로 연결하면서다.

 

외교부가 모집하는 「제8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AWP) 국제회의」 청년 서포터즈 역시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청년들이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인 여성·평화·안보(Women, Peace and Security·WPS)를 직접 학습하고 팀별 활동을 거쳐 국제회의까지 경험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1부가 모집 대상과 선발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면, 2부에서는 청년 서포터즈가 갖는 정책적 의미와 WPS 의제의 확장, 청년 참여형 공공외교의 가능성을 짚어본다.

 

 

■ ‘홍보 서포터즈’에서 ‘의제 참여자’로

외교부에 따르면 선발된 청년 서포터즈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WPS 의제를 주제로 한 워크숍과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국제회의 홍보 및 참여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8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의 청년 세션에 참여해 활동 결과를 직접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주목할 대목은 청년의 역할이다.

 

일반적인 정책 서포터즈가 정책이나 행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무게를 둔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회의 의제에 관한 팀별 발표 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국제회의와 연결하는 참여 구조를 포함하고 있다.

 

의제 학습 → 워크숍 → 팀별 미션 → 결과 도출 → 국제회의 청년 세션 발표

 

청년이 국제정책의 결과를 전달받는 대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제사회가 논의하는 의제를 직접 공부하고 의견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 WPS, 왜 청년 세대의 참여가 필요한가

여성·평화·안보는 여성만을 위한 정책으로 한정해 이해하기 어렵다.

 

WPS는 분쟁과 평화·안보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분쟁 상황에서 여성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며 평화 구축 과정에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다.

 

우리 정부는 2018년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을 출범한 이후 WPS 논의에 참여해 왔으며, 2019년부터 매년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 청년 프로그램을 연계한 것은 국제사회의 논의를 미래세대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현재의 청년들은 앞으로 국제정책과 외교·안보 환경의 변화를 직접 마주할 세대다.

 

따라서 평화와 안보 문제에 대한 청년의 이해와 참여 기반을 미리 넓히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 AI 시대, 평화·안보를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진다

이번 청년 서포터즈 모집에서 외교부는 기술 환경의 변화도 강조했다.

 

최원석 외교부 국제기구·원자력국장은 청년을 평화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존재가 아니라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미래의 평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능동적 주체로 언급했다.

 

이는 국제사회의 평화·안보 논의가 전통적인 군사·외교 영역에만 머물 수 없다는 변화와도 연결된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국제사회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허위정보와 디지털 폭력, 사이버 공간의 안전 등 새로운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 이번 보도자료가 AI와 WPS의 구체적인 정책과제나 세부 사업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AI와 WPS의 직접적인 정책 연계를 확정적으로 해석하기보다,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청년의 역할을 강조한 정책 방향성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WPS 청년 서포터즈는 국제 의제를 직접 학습하고 토론하며 자신의 의견을 국제회의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청년 참여형 공공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 일부 시각자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시각화 이미지입니다. / 리더경제

 

 

■ 공공외교도 ‘알리는 외교’에서 ‘참여하는 외교’로

청년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공공외교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전통적인 외교가 정부와 정부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공공외교는 국민과 외국 시민, 청년,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와의 소통을 통해 국가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영역까지 포함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국적과 관계없이 만 19~34세 청년에게 지원 기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참여 가능성을 확보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WPS라는 공통 의제를 놓고 함께 논의하는 과정은 국제회의의 의제를 보다 폭넓은 사회적 논의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청년을 정책 홍보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제 의제의 논의 과정에 참여시키는 구조가 정착한다면 정부 공공외교의 참여 기반 역시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 국제회의 경험, 청년에게 어떤 의미 있나

청년 개인의 관점에서도 국제회의와 연계된 정책 참여 경험은 의미가 있다.

 

국제관계와 외교, 국제기구, 공공정책 등에 관심이 있는 청년에게는 국제사회에서 특정 의제가 어떤 과정을 통해 논의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워크숍과 팀별 과제, 발표 활동은 자료를 분석하고 의견을 조정하며 결과를 전달하는 역량과도 연결된다.

 

다만 정부 프로그램 참여가 곧 취업이나 진로상의 직접적인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참가자가 활동 과정에서 국제 의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관점과 결과물로 발전시키느냐에 있다.

 

정책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가치 역시 참가 인원이나 행사 횟수보다는 이러한 참여의 질에서 평가될 필요가 있다.

 

 

■ ‘청년 의견을 듣는 것’ 넘어 정책 환류가 관건

향후 주목할 부분은 청년들의 활동 결과가 국제회의 이후 어떻게 활용되는가다.

 

청년 세션을 마련하고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것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지속적인 정책 참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제시한 의견과 제안이 어떻게 공유되고 후속 논의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구조가 중요하다.

 

일회성 행사 참여에 머물 경우 정책 체감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국제회의에서 나온 청년 의견을 정리해 후속 정책 논의나 차기 국제회의 프로그램에 연결한다면 청년 참여의 실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참여 기회 확대 → 청년 의견 수렴 → 국제회의 논의 → 후속 정책·차기 프로그램 연결

 

청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단계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실제 논의에 반영되는 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지가 향후 정책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국제사회의 평화·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미래세대가 국제 의제를 직접 이해하고 토론하는 경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청년 서포터즈가 단순한 국제회의 연계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과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참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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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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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외교부

 

자료공표일 : 2026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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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8.17 19:28 수정 2026.08.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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