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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건경제 1부】 중국 코로나19 양성률 21.2%…방한 관광 회복 속 한국 경제의 새 변수
중국 코로나19 ‘중간 유행’·고점 정체…NB.1.8.1 계열 우세
한국에서도 NB.1.8.1 계열 확인…한중 인적 이동 속 방역 대응 주목
백신·치료제·진단 수요와 항공·면세·관광 회복 사이 균형이 관건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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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중간 유행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한국 경제에도 새로운 점검 요인이 등장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2026년 8월 20일 발표한 제33주 감시 결과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중국 감시병원의 외래·응급실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양성률은 21.2%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전체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감염됐다는 의미가 아니다. 발열·기침 등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으로 감시병원을 찾은 환자의 호흡기 검체를 검사한 결과다. 전체 인구 감염률과 감시병원 환자 검체 양성률은 구분해야 한다.
같은 기간 코로나19는 중국 외래·응급실 호흡기 검체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병원체였다. 독감 바이러스 양성률 15.8%보다 5.4%포인트 높았다. 중증 급성호흡기감염 입원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도 9.1%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은 현재 상황을 ‘중간 유행 수준’이자 이번 유행의 ‘고점 정체 구간’으로 판단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국적인 유행이 완전히 끝난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다.

▲ 중국 코로나19 감시 관련 시각자료. 자료출처=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중국의 유행이 한국 경제 변수가 되는 이유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은 중국 내부의 보건 문제만으로 보기 어렵다. 한국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외국인 소비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감염병 유행은 항공·여행·숙박·면세·유통산업의 회복 흐름과 맞물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1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같은 달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춘절 기간에는 최대 19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며 중국인 관광시장 회복에 대응한 환대 정책도 추진했다.
한중 인적 이동이 활발해질수록 감염병 유행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커진다. 그러나 현재 중국이 입국 제한이나 이동 통제를 발표한 것은 아니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의 항공편 예약이나 관광 소비가 실제 감소했다는 공식 통계도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중국발 관광 충격을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 다만 유행이 장기화하거나 중증환자가 증가하면 여행심리와 항공 수요, 면세점·호텔·지역 관광 소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점검해야 한다.

▲ 중국인 관광시장 회복과 한중 인적 이동 관련 시각자료.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한국에서도 확인된 NB.1.8.1 계열
중국의 주요 유행주는 오미크론 계열인 NB.1.8.1 변이 계열이다. 중국 당국은 이 변이에서 질병 중증도가 높아졌거나 중대한 공중보건 위험이 발생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같은 계열이 감시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2026년 8월 18일 갱신한 변이 감시 자료에 따르면, 국내 7월 코로나19 변이 점유율은 BA.3.2가 50.0%로 가장 높았다. NB.1.8.1은 22.8%, NB.1.8.1의 하위 계통인 PQ.16.1.1은 18.2%로 확인됐다.
중국의 유행 변이가 한국에서 새롭게 처음 발견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미 국내 감시망에서 확인되고 있는 변이 계열이 중국에서도 우세하게 유행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 국내 코로나19 변이 감시 관련 시각자료. 자료출처=질병관리청
백신·치료제 수요, 관광 회복과 동시에 봐야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유행이 확대되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진단제품, 마스크 등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 국내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연결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중국 내 판매허가와 공급계약, 생산능력, 정부 조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코로나19 관련주 수혜’를 전망할 수는 없다.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전 국민 일괄 접종보다는 고위험군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안내에 따르면 65세 이상, 생후 6개월부터 64세까지의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사업 기간에 매년 1회 접종하는 대상이다.
중국 코로나19 확산이 한국 경제에 당장 충격을 가했다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시장 회복과 한중 이동 확대, 국내 변이 감시, 고위험군 백신 접종, 진단·치료제품 수급을 동시에 점검해야 할 신호인 것은 분명하다.
이번 유행이 중국 일부 지역의 감소세와 함께 진정될지, 가을철 한중 호흡기 감염병과 관광시장에 새로운 부담으로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지점이다.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자료출처 및 기사 확인 정보
자료출처 :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대한민국 질병관리청·문화체육관광부
중국 자료명 : 전국 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 상황(2026년 제33주)
중국 자료발표일 : 2026년 8월 20일
중국 감시기간 : 2026년 8월 10~16일
한국 변이자료 갱신일 : 2026년 8월 18일
기사 자료확인 기준 : 2026년 8월 25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공식 감시자료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공식 감시자료 바로가기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변이 감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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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바로가기
※ 중국과 한국 정부기관의 공식 통계를 사실 확인에 활용해 독자적으로 작성했으며, 원문의 사진과 도표는 복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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